경제상식 채권투자 기본편

경제상식 중 채권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과 동시에 채권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걸 유의하고 확인해서 투자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유튜브 박곰희 TV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남겨 놓을게요.)

출처: 박곰희 TV

 

채권투자시 유의할 점

1. 채권은 원금손실도 가능하며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회사채는 몇 년에 한번씩 부도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회사들도 부도가 나기도 하죠. 하지만 회사가 부도가 나도 채권은 주식보다는 변제순위가 높기 때문에 안전자산이라고 인식합니다. 하지만 채권 안에서도 채권의 종류에 따라 변재 순위가 달라집니다. 변재순위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채권인 일반채권이 가장 높고, 그 뒤로 후순위채권과 신종자본증권순입니다. 발행기관이 파산 시 발행기관은 가지고 있던 자산, 현금 등으로 변제를 해주는데 파산을 할 정도면 이 또한 충분치 않다는 걸 의미하겠죠? 그러니 주식은 거의 날라가고, 채권도 변재가 힘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채권은 예금자보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라고 부릅니다. 원금이 손실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또한 유의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채권의 신용등급뿐만 아니라 상품위험등급도 꼭 확인하세요.

채권투자할 때 우리는 신용도를 봅니다. 하지만 상품위험등급이라는 것도 봐야 합니다. 신용도는 외부 민간신용평가사에서 부여하는 등급이고 상품위험등급은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 증권사에서 주는 등급입니다. 신용등급이 우수한 기업이라고 상품위험등급 또한 우수한 것은 아닙니다. 발행기관인 회사의 등급도 중요하지만 그 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어떤지도 잘 알아야겠죠? 조건부자본증권은 발행사가 부실기관으로 지정되는 경우 이자지급 의무가 없어지는 상각형,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경우 전환형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려운 내용이라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3. 채권의 투자설명서, 신용평가서 등을 꼭 살펴보세요.

핵심 설명서는 금융회사 홈페이지 또는 직원 문의하면 알수 있고, 채권정보는 예탁결제원, 투자설명서는 금감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자신이 투자할 채권이 어떤 성격을 띄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4. 채권투자 후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여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죠. 채권의 가격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이는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신규발행 채권으로 금리가 높아지므로 낮은 금리로 이미 발행된 채권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며, 갑자기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채권을 매도하려고 했을 때 내가 샀을 때 보다 채권의 가격이 떨어져 손해가 발생한다면 중도매도 리스크도 얻게 되는 겁니다. 금리와의 상관관계도 잘 고려하셔서 채권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5. 채권 투자 후, 중도매도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단기 자금으로 장기채권에 투자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채권도 물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장외채권을 매수하기 전에 우선 해당 금융회사에서 중도매도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단기에 필요한 자금이 장기채권에 묶이지 않도록 채권의 잔존만기가 운용자금의 투자 목표기간과 일지 하는지 확인 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장외채권 투자시 유사채권과 수익률을 비교해 본 후 투자하세요.

장외채권은 증권사마다 성격이 정말 다릅니다. 증권사마다 추구하는 성향의 채권과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유사한 채권을 찾아 비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금융투자협회에서 채권정보센터라는 사이트에서 내가 보는 채권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꼭 참고하셔서 좋은 투자상품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모두 성투를 기원합니다.